TSH 수치 낮으면 높으면 증상! 갑상선 정상수치와 범위 기본정보
오늘은 TSH 수치 낮으면 또는 수치 높으면 증상, 정상 수치와 정상범위, 그리고 TSH 수치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T3, T4 수치까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요즘 유난히 피곤하고 체중 변화가 크다면? 갑상선 호르몬 이상일 수도 있어요. 최근 특별히 무리한 것도 없는데 피로감이 심하거나,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늘었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만 넘기기엔 위험할 수 있어요. 우리 몸의 대사 속도와 에너지 조절을 맡고 있는 갑상선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TSH 수치입니다.
TSH란 무엇인가요? 갑상선과 관계는?
TSH는 Thyroid Stimulating Hormone, 즉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의미해요. 이 호르몬은 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에 신호를 보내고, 갑상선이 T3(트라이아이오도타이로닌), T4(티록신)라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도록 유도합니다. 즉, TSH는 갑상선의 컨트롤 타워라고 볼 수 있어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TSH가 올라가고,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TSH는 내려갑니다.
TSH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혈액 검사에서 TSH 수치는 갑상선이 호르몬을 적절히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이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을 의심하게 돼요.
갑상선 호르몬(T3, T4, TSH)의 정상 수치 기준은?
| 호르몬 | 정상 수치 범위 (일반 기준) |
|---|---|
| TSH | 0.4 ~ 4.0 mIU/L |
| T3 | 80 ~ 200 ng/dL |
| T4 | 5.0 ~ 12.0 μg/dL |
| ※ 수치는 검사 방법, 나이, 병원 기준에 따라 다소 차이 있을 수 있어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해석해야 합니다. | |
TSH 수치가 낮으면 증상과 원인
TSH 수치가 0.4 mIU/L 미만으로 떨어지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경우, 갑상선이 너무 많은 T3, T4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뜻이죠.
대표적인 증상
-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
- 불안감, 초조함
- 손 떨림
- 체중 감소
- 더위에 민감해짐
- 피로감은 있지만 잠이 잘 오지 않음
TSH 수치가 높으면 증상과 원인
반대로 TSH 수치가 4.0 mIU/L 이상으로 높아지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갑상선이 충분한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니, 뇌하수체가 TSH를 더 많이 분비해 갑상선을 자극하려는 상태예요.
대표적인 증상
- 피로, 무기력
- 추위를 잘 참지 못함
- 체중 증가
- 변비
- 피부 건조
- 탈모,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갑상선 호르몬 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갑상선 기능 검사는 대부분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행됩니다. 보통은 공복 상태에서 아침에 검사하는 것이 더 정확해요. 필요 시 아래 3가지를 함께 측정해요:
- TSH
- Free T4 (유리 티록신)
- T3
갑상선 약을 복용 중이라면 검사 전 의사와 반드시 복용 여부 및 검사 타이밍을 상의해야 합니다.
TSH 수치 이상,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TSH 수치가 정상이 아니라면, 단순한 피로나 컨디션 난조로 생각하고 지나치지 마세요.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 기능 항진증의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가고, 골다공증 위험 증가
- 기능 저하증의 경우: 대사 저하로 인해 체중 증가, 우울감, 생리불순 등이 생길 수 있음
-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
마치며
눈에 보이지 않는 호르몬의 변화는 피로, 체중 변화, 기분 변화 등 생활 속 작은 이상으로 드러나곤 해요.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 TSH 수치가 가장 먼저 반응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에서 TSH 수치를 꼭 체크하시고, 이상이 느껴지면 빠르게 혈액 검사로 확인해보세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건강한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와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