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보증보험 가입조건 시기 방법 한도 비용 가격 계산기 연장 갱신 방법
요즘 뉴스나 주변에서 전세 사기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불안하시죠? 어렵게 모은 전세금을 혹시라도 돌려받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될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내 소중한 전세금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줄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보험이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세보증보험이 무엇인지부터 누가 가입할 수 있는지,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법까지! 전세 계약을 앞둔 초보자분들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전세보증보험, 왜 필요하고 무엇인가요?
상상만 해도 아찔하지만,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임차인(세입자)은 갑자기 갈 곳도 없어지고 큰돈을 잃게 되죠.
HUG 전세보증보험은 바로 이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거예요. 만약 집주인이 정해진 날짜까지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HUG가 먼저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돌려주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그 돈을 받아내는 방식이랍니다.
쉽게 말해, 정부 기관인 HUG가 세입자의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서주는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제 왜 전세보증보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지 아시겠죠?
언제 가입할 수 있나요? 가입 시기 확인하기!
전세보증보험은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꼭 체크하세요!
- 처음 전세 계약할 때:
- 언제까지? 전세 계약서에 적힌 잔금 지급일이나 전입신고를 마친 날 중 더 늦은 날짜부터 전세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해요.
- 전세 계약을 연장(갱신)할 때:
- 언제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날부터 연장된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한답니다.
아주 중요해요!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버리면 아쉽게도 가입할 수 없으니, 계약하자마자 바로 신청 준비를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보증보험 가입의 기본 중 기본은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미리 받아두는 것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어떤 종류의 집에 가입할 수 있나요? (보증 가능 주택)
보통 우리가 사는 집이라면 대부분 가입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몇 가지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 볼게요.
- 가입 가능한 집:
- 아파트
-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빌라 같은 곳)
-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 주거용으로 쓰는 오피스텔 (계약서에 ‘주거용’이라고 꼭 적혀 있어야 해요)
- 노인복지주택
- 가입 안 되는 곳:
- 가게처럼 쓰는 근린생활시설
- 지역아동센터나 기숙사처럼 사람이 사는 곳이지만 주택이 아닌 곳
- 나라에서 쓰는 공관 등
얼마까지 보증받을 수 있나요? (보증 한도 계산법)
보증보험이라고 해서 전세금 전액을 다 보증해주는 것은 아니에요. 집 가격과 집에 먼저 설정된 빚(선순위 채권) 등을 따져서 보증해주는 한도가 정해져요.
보증 한도 = 집 가격 × 담보인정비율(최대 90%) – 집에 먼저 설정된 빚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 집 가격이 2억 원이고
- 이 집에 은행 대출 같은 빚이 3천만 원 있다면
- 계산: 2억 원 × 90% = 1억 8천만 원
- 여기서 빚 3천만 원을 빼면 → 보증 한도는 1억 5천만 원이 돼요.
특히 중요!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은 한 건물에 여러 세입자가 살 수 있죠? 이때 나보다 먼저 들어와서 살고 있는 다른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도 ‘집에 먼저 설정된 빚’으로 계산된답니다. 그래서 계약 전에 등기부등본과 전입세대 열람내역을 꼭 확인해서 집에 얼마나 빚이 있고 다른 세입자 보증금은 얼마인지 미리 알아봐야 해요.
보증보험료는 얼마인가요? (보증료와 비용)
보증보험 가입에 드는 비용을 ‘보증료’라고 해요. 이 보증료는 내 전세금, 집 종류, 부채 비율, 전세 계약 기간 등에 따라 달라져요.
보증료 = 전세 보증금 × 보증료율 × 전세 계약 기간 / 365
‘보증료율’은 HUG에서 정해놓은 비율인데, 아파트인지 아니면 다른 주택인지, 그리고 집 가격 대비 빚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2025년 기준 보증료율 예시 (아파트 기준)
- 전세금이 1억 원 이하고 부채 비율이 70% 이하면 1년에 약 0.097%
- 전세금이 2억~5억 원이고 부채 비율이 80%가 넘으면 1년에 약 0.154%
보증료 할인도 있어요!
- 나라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계약하면 보증료의 **3%**를 할인받을 수 있어요.
- 소득이 적거나, 장애가 있거나, 자녀가 많은 가정 등은 조건에 따라 보증료를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도 있답니다.
- 그리고 연말정산할 때, 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이라면 낸 보증료에 대해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기세요!
나에게 해당하는 정확한 보증료는 HUG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계산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지난번에 알려드린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신청할 때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보증보험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들이 있어요.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좋겠죠?
-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
- 신분증 (본인 확인용)
- 주민등록등본
- 전세 계약서 (부동산에서 받은 계약서에 확정일자 도장과 중개사 도장이 찍혀 있어야 해요)
- 전입세대 열람내역 (전입신고 후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어요)
- 전세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보냈다는 증거 서류 (은행 이체 확인증 같은 것)
- 등기부등본 (집주인이 어떤 사람이고 집에 빚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요)
- 건축물대장 (집이 어떤 모양이고 제대로 지어졌는지 등을 확인해요)
- 혹시 전세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 내역서
- 집 종류에 따라 더 필요한 서류:
- 오피스텔: 중개사에게 받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 단독/다가구주택: 다른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 내역을 확인하는 서류 (‘타전세 확인서’나 ‘확정일자 현황’ 등)
보증보험, 연장이나 갱신도 되나요?
네,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계약을 연장하거나 새로 갱신했다면, 보증보험도 이어서 연장할 수 있어요.
- 언제 신청해야 할까요?: 전세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날로부터 연장된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해요. 신규 계약 때와 비슷하죠?
- 연장할 때 주의할 점:
- 만약 전세 보증금을 올렸다면, 오른 금액만큼 추가로 보증료를 더 내야 해요.
- 보증금을 올린 부분만 따로 보증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해요.
집주인이 전세금을 안 돌려주면 어떻게 받나요? (보증금 반환 절차)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만약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상황이 온다면, HUG에 보증금을 대신 돌려달라고 신청할 수 있어요.
보증금 반환받는 간단 절차:
- 반환 청구 신청: HUG에 보증금 반환 청구 신청서를 제출해요.
- 계약 종료 확인: 전세 계약이 끝났고 내가 집에서 나갔다는 것을 확인시켜줘요.
- 집주인 미지급 증거 제출: 집주인이 전세금을 안 돌려줬다는 증거를 제출해요.
- 심사 후 지급: HUG에서 서류 등을 심사한 후에 나에게 보증금을 돌려준답니다.
- HUG의 역할: HUG는 나에게 보증금을 준 후에 집주인에게 그 돈을 대신 받아내는 절차를 진행해요.
주의하세요! 전세 계약이 끝난 날짜 기준으로, 집에서 완전히 나온 후 1개월 안에 HUG에 보증금 반환 청구를 신청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들을 빠짐없이, 정확하게 제출해야 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이 지연되지 않아요.
궁금한 점은 어디에 물어보나요? (HUG 고객센터 정보)
보증보험 가입 조건이 헷갈리거나, 신청 절차가 어렵거나, 보증금 반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HUG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해요.
- HUG 전세보증보험 고객센터 전화번호: ☎ 1566-9009
- 운영 시간: 평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예요.
- HUG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hug.or.kr (여기서 온라인으로 보증 신청이나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어요.)
마치며
요즘 같은 시기에는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정말 중요해요. 어렵게 마련한 수억 원의 전세금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전세 계약 전에 가입 시기, 집 조건, 보증 한도, 필요한 서류들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