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 및 할증, 자기부담금, 계약전환제도

4세대 실손보험 장단점 및 할증, 자기부담금, 계약전환제도

보험은 처음부터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냥 보험설계사가 알려주는 대로 가입하는 분이 있는 반면, 보험에 대해 잘 알고 알뜰하게 활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의 장단점 및 할증, 자기부담금, 계약전환제도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자신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비싼 보험료만 계속 납입하게 됩니다.



2024년 7월 1일부터 비급여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비급여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 있겠죠. 먼저, 보험의 기본 용어와 정책 변화를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보험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지원받은 만큼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1. 급여와 비급여 항목

먼저, 보험 청구 시 자주 발생하는 실수를 바로잡아드릴게요. 병원에 가면 진료비 영수증을 받게 되는데, 영수증 상단에는 급여와 비급여 항목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급여 항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부 의료비를 지원하는 항목으로, 환자가 부담하는 30%와 공단이 부담하는 70%로 나뉩니다. 반면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이 지원하지 않아 환자가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2. 실비보험과 실손보험 차이

이제 실비보험과 실손보험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 두 용어는 사실 같은 의미입니다. 실비보험은 민간 보험회사의 상품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비의 일부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급여 항목에 대한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비급여 특약이 있어요. 이 특약을 추가하면 MRI 검사나 체외 충격파 검사와 같은 비급여 항목의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마다 이 특약의 포함 여부가 다르므로 가입 시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이미 가입한 경우에는 가입 후 받은 증권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실비보험 장단점

그렇다면 실비보험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손의료보험입니다. 가입자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병원에 가면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받는 상품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은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세대교체가 있었고, 2024년 7월 1일부터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다시 변경됩니다. 이때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됩니다.


보험사는 일반적으로 1년마다 갱신을 하며,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을 많이 청구한 경우 보험료가 상승하고, 그렇지 않으면 유지되거나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동일하게 인상되는 것은 아니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이용자를 5등급으로 나누어 할인이나 할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4. 보험금 등급별 할인과 할증



보험금을 수령한 경험에 따라 등급이 나뉘고, 이에 따라 보험료가 조정됩니다. 비급여 보험금을 1년 동안 전혀 받지 않았다면 1등급에 해당하며, 이 경우 보험료에서 5% 할인이 적용됩니다. 반면, 100만 원 미만의 보험금을 수령했다면 2등급으로, 보험료는 변동이 없습니다. 3등급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100만 원 이상 150만 원 미만의 보험금을 받았다면 100%의 할증이 붙고, 15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을 수령했다면 4등급으로 200% 할증이 적용됩니다. 300만 원 이상을 받았다면 5등급으로 300% 할증이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최근 130만 원의 비급여 보험금을 수령한 경우, 이는 3등급에 해당하며 보험료 할증이 발생합니다.


5. 자기부담금 사례 분석

예를 들어 2023년 8월 1일 기준으로 비급여 보험료가 매월 7,500원이었던 분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분이 2024년 8월 1일에 100% 할증이 적용되면 월 보험료는 1만 5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그러나 이후 1년 동안 병원에 가지 않아 보험금을 전혀 받지 않았다면, 2025년 8월 1일에는 보험료가 5% 할인되어 7,150원으로 줄어듭니다.


또 다른 예로, 작년에 비급여 보험금으로 100만 원을 조금 넘게 받은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치료를 중단하려 했지만 의사의 권고로 내년까지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보험료는 1만 5천 원으로 인상되지만, 간단한 치료를 받으면 다시 2등급으로 내려가서 이전의 7,500원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비급여 보험료의 할인 및 할증 등급은 평생 유지되지 않습니다. 1년 동안의 기록 후 재산정을 통해 다시 확인됩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자신의 보험금 수령 내역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계약 전환 제도 및 장단점

60세 이상의 부모님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계약 전환 제도를 고려해 보세요. 기존의 1세대 실손보험에서 4세대 실손보험으로 변경하면 약 50%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자기부담금이 증가하므로 고액의 병원비를 지불할 예정이라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기존 보험 상품은 보장 내용이 더 좋을 수 있으니, 함부로 갈아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보험사의 리스크도 커지고 있으므로, 현재 가지고 있는 보험 상품의 내역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규 상품으로의 전환이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니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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