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일자까지 한 번에 처리! 2025년 온라인 전입신고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
이사를 마친 날, 짐 정리도 모자란데 행정복지센터까지 들러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면 누구나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맞벌이 가구나 주말·공휴일에 이사를 한 경우, 전입신고를 제때 하지 못해 보증금 보호가 늦어질 위험도 있죠.
하지만 다행히도 온라인 전입신고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어, 집에서도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확정일자는 임차인의 보증금을 법적으로 보호해주는 핵심 절차이기 때문에 놓쳐선 안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최신 기준에 따라 온라인 전입신고 신청 방법과 확정일자 받는 법, 그리고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동시에 해야 할까?
전입신고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옮기는 행정 절차이고, 확정일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차계약이 체결되었음을 법적으로 인정받는 절차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완료해야만 보증금에 대한 ‘우선 변제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차인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모두 받은 상태에서 실제 거주까지 해야, 전세보증금을 지키는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완성됩니다.
확정일자는 전입신고만으로 자동 등록되지 않으며, 별도 신청이 필요합니다.
2. 온라인 전입신고 신청이 가능한 대상
온라인 전입신고는 정부24(www.gov.kr) 사이트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제한됩니다.
| 가능 여부 | 조건 |
|---|---|
| 가능 | 세대주 또는 세대원 전입 |
| 가능 | 개인 간 임대차 계약 (전세, 월세 등) |
| 불가 | 오피스텔이나 비주거용 건물 주소지 중 일부 |
| 불가 | 외국인등록 대상자, 보호시설 등 특수 사유 |
공동명의 계약의 경우, 계약자 전원 인증이 필요하므로 공동인증서 발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3. 온라인 전입신고 + 확정일자 신청 절차 (2025년 최신)
준비물
- 공동인증서 (세대주 및 계약자 전원)
- 임대차 계약서 스캔 파일 (이미지 또는 PDF)
- 주소 정보 (이전 주소 및 전입 주소)
신청 순서
- 정부24 접속 → 로그인
- ‘전입신고’ 검색 후 서비스 이용
- 전입 주소 및 이전 주소 입력
- 세대 구성원 선택 및 계약 정보 입력
- 전자 서명(공동인증서)으로 전입신고 완료
- 같은 화면에서 ‘확정일자 신청’ 버튼 클릭
- 계약서 첨부 → 보증금·계약기간 입력
- 수수료 결제 (카드·계좌이체) 후 접수 완료
수수료 및 처리 시간
- 수수료: 약 600원~1,000원 수준 (지역별 상이)
- 처리시간: 접수 즉시 국가전산망에 기록됨
- 확인 방법: 문자·이메일 알림 또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4. 온라인 전입신고 시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① 주소 입력 실수
입력한 주소에 오타 또는 동·호수 누락이 있을 경우, 전입신고는 정상 처리되어도 확정일자 효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등기부등본상 주소와 일치하는지 확인하세요.
②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시간차 발생
전입신고만 먼저 하고 확정일자를 뒤늦게 신청하면, 보호받는 날짜가 달라져서 우선변제권이 밀릴 수 있습니다. 같은 화면에서 연달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확정일자 확인서 미보관
확정일자 접수 후 발급되는 확인서(PDF)는 반드시 다운로드해 클라우드 또는 USB 등 외부 저장매체에 이중 백업해 두세요. 추후 법적 분쟁 시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④ 전입신고 취소 가능 시간
전입신고는 신청 당일 24시 전까지만 온라인 취소가 가능합니다. 그 이후에는 방문 정정 신청이 필요하므로, 이사 일정과 신청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5. 온라인 전입신고 시 이런 점도 알아두세요
- 야간·공휴일 신청 가능: 행정복지센터 운영 시간과 상관없이 24시간 접수 가능
- 가족 대리 신청 가능: 고령자나 비대면이 필요한 경우, 세대원 또는 법정대리인을 통한 위임 신청 가능
- 기숙사·사택 등도 전입신고 가능: 단, 실제 거주 증명이 가능해야 하며, 확정일자 효력은 제한적일 수 있음
마무리
전입신고는 단순한 주소 변경 절차가 아닙니다. 확정일자까지 함께 완료해야 임차인의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법적 방패가 됩니다. 특히 최근 전세사기 등 임대차 분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하는 전입신고 절차를 꼭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사와 동시에 스마트하게 전입신고 + 확정일자 처리,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