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원인, 폭염주의보, 경보 및 대처법: 온열질환 예방
폭염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 폭염의 원인, 주의보 및 대처법을 이해하여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폭염 원인
폭염은 한 지역의 온도가 최소 2일 연속으로 평균 기온 이상으로 상승할 때 발생합니다. 폭염에 대한 한계 온도는 지역 평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아시아의 폭염 한계는 유럽보다 높습니다. 여름철에 간헐적으로 수 일 또는 수 주간 계속되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높은 대기압 시스템이 한 지역에 걸쳐 형성되고 극단적인 날씨로 인해 뜨거운 압축 공기가 구름을 밀어냅니다. 이로 인해 햇빛이 땅으로 직접 비추면서 공기 냉각 수분을 제거하고 땅을 뜨겁게 데우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기단의 영향권에 한반도가 들어가면서 낮에는 고온이 지속되어 폭염이 발생하고 밤에는 낮에 축적된 열이 식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발생합니다. 많은 기후 과학자들은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탄소 배출이 지구 가열에 기여하여 열파의 빈도와 심각도를 증가시키고 예측할 수 없는 폭우 허리케인과 같은 기타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기여한다는 데 뜻을 같이합니다.
2.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2.1 폭염주의보
폭염주의보는 두 가지 경우에 발표됩니다.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입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를 말합니다.
2.2 폭염경보
폭염경보는 두 가지 경우에 발표됩니다.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입니다.
3. 폭염 대처법
폭염으로 인해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열사병과 열탈진, 근육경련, 두통, 어지럼증, 일시적인 의식 잃음, 손과 발이 붓는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흔히 열사병, 일사병, 열탈진 등으로 부르는데, 이것을 통칭하여 온열질환이라고 합니다.
더울 때는 샤워를 자주 합니다. 샤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젖은 수건으로 몸을 식히는 것도 좋습니다. 옷은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게 좋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이 좋습니다. 또한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십니다.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수분 섭취 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더운 시간이므로 야외 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모자나 양산, 쿨토시,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합니다.
여름철 수분 섭취 시 술이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탄산음료 등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음료들은 체온 상승과 이뇨 작용의 원인이 되어 탈수를 유발하고 숙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야 하고 이온음료를 통해 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이온음료에 과당이 높은 경우 음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폭염 시 사고 원인으로 어린이나 애완동물을 뜨거운 차량에 혼자 두지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