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탑사 가는길 은수사 암마이봉 주차장 입장료

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탑사 가는길 은수사 암마이봉 주차장 입장료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은 약 7천만 년 전 지각변동으로 땅에서 솟아올라 만들어진 봉우리로 그 모양이 말의 귀를 닮았다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마이산에는 두 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동쪽에 해발 678m의 숫마이봉, 서쪽에 해발 685m의 암마이봉이 있습니다.


▶ 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탑사 은수사 암마이봉 지도


  1. 마이산도립공원 남부주차장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0-21
  2. 마이산도립공원 북부주차장 : 전북 진안군 마이산로 127
  3. 진안가위박물관 주차장 :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이산로 258(or 박물관 바로 아래 주차장 이용)
  4. 마이열차 : 북부주차장에서 마이산 방향 600m 지점 탑승장

마이산 탑사로 가는 방법은 마이산도립공원 남부주차장, 마이산도립공원 북부주차장, 진안가위박물관 주차장에서 걸어가는 방법과 북부주차장 근처에 있는 전기차(마이열차)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이산도립공원 내 주차장은 모두 무료입니다.


첫 번째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마이산도립공원 남부주차장에서 도보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입니다. 남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는 1.8km이며 포장된 평지와 데크 등을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탑사를 둘러보고 원점회귀하면 전체 도보 거리는 3.6km입니다. 한 가지 꿀팁을 드리면 탑영제 호수 옆에 마이산 청소년 야영장이 있습니다. 야영장을 사용할 경우 차량통제소를 통과해 야영장에 주차장 할 수 있습니다.


야영장 사용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해야 하고 사이트 배정은 야영장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배정됩니다. 야영장 이용요금은 1자리당 20,000원 시설 이용료 1인당 3,000원입니다. 야영장에서 탑사까지 거리는 1km입니다. 야영도 하면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야영장 시설 및 요금, 예약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방법은 마이산도립공원 북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 도보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입니다. 거리는 약 2.8km입니다. 사실상 너무 먼 거리입니다. 탑사를 관람한 후 다시 원점회귀하면 전체 도보 거리는 5.6km입니다.


세 번째, 북부주차장에 주차하지 않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진안가위박물관이 나옵니다.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박물관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진안가위박물관 왼쪽으로 탑사로 가는 안내판과 계단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탑사까지 1.2km입니다. 거리는 가깝지만 계단이 아주 많습니다. 박물관에서 천왕문까지 508계단을 오른 후 은수사까지 324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사이사이 계단 제외) 진안가위박물관에서 탑사까지 원점회귀하면 전체 도보 거리는 2.4km로 가깝지만 갈 때 올 때 계단을 타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네 번째, 북부주차장 근처 전기차(마이열차)를 이용할 경우 북부주차장에서 마이산 방향으로 약 600m를 걸어가야 탑승장이 있습니다. 전기차 요금은 편도 3,000원, 왕복 5,000원입니다. 전기차를 탑승하면 천왕문 근처에서 내려줍니다. 하차한 곳에서 200m 지점에 천왕문이 있고 짧은 계단을 올라간 후 천왕문에서 은수사까지 324개의 계단을 내려간 후 탑사로 갑니다. 따라서 북부주차장에서 전기차 탑승장까지 도보 600m, 전기차 하차 후 계단 이용해서 천왕문까지 200m, 천왕문에서 324개의 계단을 내려가 탑사까지 800m 도보 이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원점회귀하면 전체 도보 거리는 3.2km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마이산 탑사 가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남부주차장에 주차하거나 마이산 청소년 야영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일 마이산 탑사를 관람할 목적이 아니고 암마이봉만 등산할 목적이라면 남부주차장보다는 최단 거리인 진안가위박물관 주차장, 또는 박물관 아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마이열차(전기차)를 이용해서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진안가위박물관에서 암마이봉 정상까지는 약 1.1km입니다. 따라서 탑사 관람은 남부주차장에서 출발하고 암마이봉 정상 산행은 진안가위박물관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 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가게, 탑영제, 데크로드


2.1 남부주차장

남부주차장은 제1주차장부터 제4주차장까지 있습니다. 마이산과 가까운 순으로 제1, 2, 3, 4주차장입니다. 제1, 2, 3주차장은 서로 붙어있지만 제4주차장은 떨어져 있습니다. 제1 주차장이 만차가 될 때는 벚꽃 시즌과 단풍 시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만차가 되기 때문에 서둘러서 가야 최소 제2주차장에는 주차할 수 있습니다. 제1 주차장과 제4 주차장의 거리는 약 1km입니다.


제1주차장에서 마이산도립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남부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그곳부터 500m 구간에는 먹거리, 특산물, 분식,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길 양옆으로 있습니다. 특히 등갈비 전문점들이 많이 있어 맛 좋은 음식 냄새가 많이 납니다. 가격과 맛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생활에 달인에 나온 대왕꽈배기가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을 때는 줄 서서 가가는 곳입니다. 1개에 3,500원, 3개에 10,000원입니다.


2.2 탑영제 오리배

가게들을 지나면 탑영제라는 인공호수가 나옵니다. 이 호수는 마이산 계곡에서 흘러내린 물로 만든 호수입니다. 탑영제 호수 주변으로 수변데크가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오리배도 탈 수 있습니다. 오리배 가격은 4인 기준 페달오리배는 10,000원, 전동오리배는 15,000원입니다. 페달오리배는 시간제한 없이 탈 수 있고 전동오리배는 30분입니다. 페달을 밟는 오리배는 시간 무제한이라 좋을 것 같지만 페달 밟는 게 무척 힘들어 오래 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동오리배를 타는 게 좋은데, 사람이 많을 때는 전동오리배 타기가 힘듭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오래배 안이 덥습니다. 그리고 오리배 타면서 간식으로 먹고 잉어밥으도 줄 수 있는 뻥튀기가 한 봉지에 1,000원에 판매됩니다.


2.3 마이산 탑사

▶ 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탑사

  • 일반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생 1,000원
  • 무료 : 70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탑영제에서 탑사 매표소까지 포장된 길과 데크로드도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고 거의 평지라 힘들지 않습니다. 곳곳에 포토존과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탑사 앞에 도착하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마이산 도립공원 입장료 자체는 없지만 돌탑이 있는 탑사를 방문할 경우 탑사 입구 매표소에서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입장료 결제는 현금, 카드, 계좌이체 모두 가능합니다. 그 외의 장소는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매표 후 입장하면 먹거리,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마이산 탑사는 규모가 작지만 쌓여 있는 톨탑의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 중의 한 곳이기도 합니다. 돌탑은 120기였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80기만 남아 있습니다. 태풍이 불어도 암마이봉이 병풍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돌탑이 쓰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탑사 끝까지 올라가면서 보고 내려오면 됩니다. 탑사 주변으로 길은 없으며 은수사로 가는 길이 한 곳 있습니다.


▶ 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은수사와 암마이봉 가는 계단 입구

은수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또 매표소가 있는데, 은수사에서 탑사로 들어오는 탑사 매표소입니다. 때로는 입장권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입장권은 버리지 말고 잘 챙겨두어야 합니다. 탑사에서 은수사까지 500m 거리입니다. 오르막이지만 걷는데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은수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물이 은처럼 맑다고 하여 은수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은수사 대웅전으로 올라가면 눈에 띄는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바로 청실배나무입니다. 이 청실배나무는 이성계가 마이산을 찾아와 기도하고 그 증표로 심은 씨앗이 자란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마이산 돌탑과 은수사까지 보고 관광을 마치는 것도 좋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다면 암마이봉 정상까지 가는 것도 좋지만 정상까지 가는 길은 계단이 셀 수 없이 많고 급경사 암반 구간도 있어 매우 힘듭니다. 특히 여름철에 암반 구간을 지날 때 철로 된 난간 봉을 잡아야 하는데, 햇빛에 달구어져 매우 뜨겁습니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손이 데일 수 있으므로 장갑을 준비하는 게 좋고 무엇보다 생수는 반드시 챙겨가야 합니다. 매우 가파른 길이라 갈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4.1 천왕문

은수사 대웅전 왼쪽 즉,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에 암마이봉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와 계단이 있습니다. 은수사에서 천왕문까지 324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이 계단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 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암마이봉 지도

천왕문에 도착하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암마이봉으로 가는 안내도가 있습니다. 길은 아주 단순합니다.


▶ 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천왕문 계단과 초소 계단 입구

천왕문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초소가 나옵니다. 초소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엄청난 계단이 나타나고 경사도 70 ~ 80도 되는 암반 구간이 나타납니다. 난간을 잡지 않고 가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힘든 구간입니다.


4.2 가파른 계단과 암반 구간

▶ 진안 가볼만한곳 암마이봉 계단, 숫마이봉, 암반구간

정상으로 가는 길에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숫마이봉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마치 꽃봉오리가 꽃을 피기 전에 모양을 닮았습니다. 전망대 이후 가파른 암반 구간과 계단을 지나야 합니다.


4.3 암마이봉 정상

▶ 진안 가볼만한곳 숫마이봉, 암마이봉 정상석, 정상 풍경

정상 도착하기 바로 전에 전망대가 하나 더 나옵니다. 화엄굴을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자세히 보면 화엄굴의 입구가 보입니다. 화엄굴은 숫마이봉에 있는 자연동굴로 천왕문에서 150m 가야 합니다. 그런데 동절기 때는 화엄굴로 가는 길을 막아놓습니다. 그리고 항상 열려있는 것도 아닙니다. 만일 화엄굴 등산로가 열려있다면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동굴 안이 무척 시원합니다.


화엄굴 전망대에서 숫마이봉을 보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계단이 끝나면 암마이봉 정상입니다. 정상석에 쓴 글씨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인증샷을 하고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전경을 조망합니다. 탑영제 호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에서 원점회귀합니다. 돌아갈 때 탑사를 통해 가야 하기 때문에 입장권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식사는 마이산에 있는 식당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주변 가까운 곳에 식당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이산에 있는 식당들이 다 맛있습니다. 메뉴는 등갈비, 산채비빔밥, 찌개 등이 있어 메뉴를 미리 알아보고 식당을 정해놓은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남부주차장에서 암마이봉까지 오르는 길에 계속해서 숫마이봉만 보이고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말의 귀처럼 함께 보이는 그런 그림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할 수 있습니다. 마이산이 말의 귀처럼 보이는 곳은 북부주차장 쪽입니다. 북부주차장에서 흔히 사진이나 영상에서 보이는 마이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진안 가볼만한곳 마이산 탑사 가는길 은수사 암마이봉 주차장 입장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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