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암(상피내암)이란? 증상 수술 보험금 전이 재발 기본정보
혹시 건강검진 중 ‘제자리암’이라는 생소한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암이라는데 무섭진 않나요?”, “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혹시 보험금은 받을 수 있을까요?” 이처럼 많은 분들이 제자리암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 오늘은 제자리암이 무엇인지, 침윤암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수술, 재발, 보험금, 전이 가능성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자리암이란?
제자리암(상피내암, Carcinoma in situ)은 암세포가 아직 상피 조직 안에만 머물러 있고, 기저막을 뚫지 않은 초기 암 단계를 의미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신체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았기 때문에 ‘암 전 단계’ 또는 ‘0기 암’으로 분류되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주요 특징
- 침윤 없음: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 혈관을 침범하지 않음
- 완치율 높음: 병변만 완전히 제거하면 대부분 완치
- 무증상 발견 많음: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
- 진단은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확인
제자리암 종류
제자리암은 상피세포가 있는 장기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장기 | 제자리암 종류 | 특징 |
|---|---|---|
| 유방 | 유관 제자리암, 유소엽 제자리암 | 유두 분비물이나 종괴로 발견되기도 함 |
| 자궁경부 | 편평세포 제자리암 | HPV 감염과 관련, 정기 검진 필수 |
| 방광 | 요로상피 제자리암 | 재발률이 높아 정기적 관찰 필요 |
| 폐, 위장 | 선상피 제자리암 | 초기에 무증상, 조직검사로 진단 |
| 대장 | 대장 제자리암 | 내시경으로 용종과 함께 제거 가능 |
제자리암 수술과 치료 방법
주요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침윤암처럼 광범위 절제보다는, 병변 국소 제거 수술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경우에는 레이저 절제, 내시경 치료, 고주파 치료 등이 병용되기도 합니다. 방광이나 대장처럼 재발 가능성이 있는 장기에서는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제자리암 재발 가능성
대부분의 제자리암은 완전히 제거하면 재발이 드뭅니다. 하지만 방광 제자리암은 재발률이 높으며, 드물게 침윤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 자궁경부 등의 제자리암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제자리암, 전이될 수 있을까?
원칙적으로 제자리암 자체는 전이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나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침윤암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후 전이 가능성도 생깁니다.
제자리암과 보험금, 보장받을 수 있을까?
암보험 상품에서는 ‘상피내암’ 또는 ‘제자리암’이라는 이름으로 별도 보장 항목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일반암보다 보험금은 낮지만, 300만~1000만 원 사이의 정액 보험금 지급 상품에 따라 보험사마다 지급 조건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약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제자리암 vs 경계성종양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두 개념입니다.
| 구분 | 제자리암 | 경계성 종양 |
|---|---|---|
| 위치 | 상피조직 내에 국한 | 양성과 악성의 중간 단계 |
| 전이 가능성 | 없음 | 일부는 전이 가능성 있음 |
| 예시 | 유관 제자리암 | 난소의 경계성 점액성 종양 |
| 치료방식 | 국소절제 수술 | 수술 + 조직검사로 정밀 분류 필요 |
제자리암 질병코드
상피내암(제자리암)은 ICD-10 기준으로 D00~D09 사이에 해당합니다.
예)
- 자궁경부 상피내암: D06
- 유방 상피내암: D05
- 대장 상피내암: D01.0
제자리암 예방 방법
- 금연과 간접흡연 피하기
- 채소와 과일 섭취, 가공식품 줄이기
- 과음 금지, 건강 체중 유지
- HPV, B형간염 예방접종 받기
- 정기적인 암 검진 받기
마치며
제자리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가 비교적 간단하고 예후도 좋지만, 방치하면 침윤암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제자리암 진단을 받았다면 너무 두려워 마세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