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온도 몇 도부터 위험할까? 초기 증상 응급처치 사망 가능
‘춥다’는 느낌,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산책하거나 등산을 하다 보면 몸이 덜덜 떨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떨림이 단순한 ‘춥다’는 신호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저체온증의 시작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저체온증이 몇 도부터 위험한지, 초기 증상과 단계별 증상, 사망 위험 온도, 응급처치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은 심부체온(몸속 중심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심장, 뇌, 신경, 호흡 기능까지 둔화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 몇 도부터 위험한가
저체온증은 체온에 따라 3단계로 나뉩니다.
| 단계 | 심부 체온 | 주요 증상 |
|---|---|---|
| 경증 | 33~35℃ | 떨림, 창백한 피부, 발음 부정확, 집중력 저하 |
| 중등도 | 29~32℃ | 혼미, 근육 경직, 호흡·심박수 저하 |
| 중증 | 28℃ 이하 | 의식 상실, 심정지, 동공 확장, 사망 가능 |
저체온증, 얼마나 빨리 걸릴 수 있나
바람, 젖은 옷, 차가운 물에 빠진 상황 등에서는 단 10~30분 내에 체온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물의 열전도율은 공기의 25배 이상이기 때문에 겨울철 물놀이나 익사 사고는 매우 위험합니다.
저체온증 원인
- 환경적 요인: 추위, 젖은 옷, 찬물 노출
- 대사성 요인: 갑상샘 기능 저하, 저혈당
- 중추신경계 이상: 뇌졸중, 외상, 종양
- 약물/알코올: 알코올은 체온 조절 기능을 억제함
- 기타: 패혈증, 피부질환, 과도한 수액 요법
저체온증 초기 증상
- 떨림: 체온 유지 반응의 시작
- 입술 청색증: 혈액순환 이상
- 말이 어눌해짐: 뇌 기능 저하
- 무기력, 졸림: 중추신경계 둔화
- 균형감각 상실: 근육·신경 반응 저하
사람은 몇 도에서 사망할 수 있을까?
사람의 심부 체온이 28℃ 이하로 떨어지면 심실세동(치명적 부정맥)이나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온이 25℃ 이하로 떨어지면 대부분의 생리 기능이 마비되며, 의학적 조치 없이는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체온증 환자 응급처치 방법
- 젖은 옷은 즉시 벗긴다
- 담요·보온재로 체온 유지
-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 제공 (단, 카페인·알코올 금지)
- 의식이 없거나 반응이 둔하면 즉시 119에 신고
- 과도한 움직임 금지 (심실세동 유발 가능)
- 구급대 도착 전까지 환자 상태 모니터링 유지
저체온증, 이렇게 예방하세요
- 겨울철 여러 겹으로 보온성 좋은 옷 착용
- 비에 젖거나 물에 빠졌다면 즉시 갈아입기
- 알코올 섭취는 체온 유지에 도움 되지 않음! 오히려 위험
- 야외 활동 시 보온용품·응급 담요 준비
-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특히 주의 필요
마치며
“한파 속 한 번의 방심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단순히 ‘춥다’는 느낌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생명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초기 증상을 알고 빠르게 대처한다면 저체온증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응급 상황에서도 올바른 처치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