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신규 상장 제로베이스(ZBT) 코인, ZK 기술 기반 핵심 분석

최근 업비트에 새로운 코인이 상장될 때마다 시장의 시선이 쏠립니다. 이번에 등장한 ‘제로베이스(ZBT)’는 단순한 가상화폐가 아닌, ‘영지식증명(ZK, 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개인 정보 보호와 거래의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금융·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제로베이스(ZBT) 상장 일정과 거래 조건

제로베이스는 2025년 10월 17일 업비트에 공식 상장됩니다. 거래 가능한 마켓은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 세 가지이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으로 입출금이 진행됩니다.

입출금은 같은 날 오후 9시에 열리고, 거래는 오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상장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제한 조건이 적용됩니다.

• 매수 제한: 거래 시작 후 약 5분 동안 매수 불가
• 최저 매도 제한: 전일 종가 대비 -10% 이하 매도 불가
• 주문 제한: 거래 시작 후 2시간 동안 지정가 주문만 가능

또한 입금 시 반드시 네트워크를 ‘ZBT-Ethereum’으로 선택해야 하며, 다른 네트워크로 전송하면 입금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로베이스의 기술 핵심 구조

제로베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HUB–Prover 구조’입니다.
이 구조는 거래나 연산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으로,

• 낮은 지연 시간,
• 높은 처리속도,
• 암호학적 검증이 가능한 연산
  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로베이스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합니다. 즉, 느린 처리속도나 불투명한 검증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한 것이죠.

이 네트워크 위에서는 다양한 zk(제로지식)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될 예정입니다.

• zkLogin: 탈중앙화 로그인 서비스
• zkVote: 개인 정보 보호 중심의 투표 시스템
• zkDarkPool: 비공개 거래 플랫폼
• zkCEX: 프라이버시 기반 중앙거래소 솔루션

이처럼 제로베이스는 단순히 코인을 발행하는 수준이 아니라, ZK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상 상장가와 시세 전망

현재 제로베이스는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 명확한 시세 정보가 없습니다.
다만 사전 판매 단계에서 기준 가격이 약 0.02달러(한화 약 28원)로 책정된 바 있습니다.
이 가격은 단순 참고용일 뿐, 실제 상장가나 초기 시세는 시장 수요와 매수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규 상장 코인은 초기에 거래량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진입하기보다는 거래 안정화 이후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더 현명한 접근입니다.

제로베이스의 잠재력과 관전 포인트

제로베이스의 가장 큰 강점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규제 대응성’의 균형입니다.
블록체인이 개인 정보 노출 문제로 규제에 자주 부딪혔던 반면,
제로베이스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도 검증이 가능한 구조를 제시합니다.

향후 금융기관,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성사된다면
ZBT의 활용 범위는 한층 확대될 수 있습니다.
특히 zkLogin, zkVote, zkCEX 등 실생활에 가까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ZBT 토큰의 수요와 가치도 함께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 시 유의사항

신규 상장 코인은 초기에 거래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 시스템 안정화 전까지는 매수·매도 제한이 반복적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수익보다는 기술 성장성과 프로젝트의 실질적 사용성을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제로베이스(ZBT)는 단순한 결제용 코인이 아니라,
ZK 기술을 통해 투명성과 보안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프라이버시 네트워크입니다.
상장 초기에는 가격 변동이 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영지식증명 기술의 발전 속도와 실사용 사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로베이스가 실제 산업 영역에서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정보 제공용입니다.
※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디지털 자산은 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