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단풍시기 주차 근처 가볼만한곳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단풍시기 주차 근처 가볼만한곳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안동 용계리를 지나가는 길이라면 가볍게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단순히 거대한 은행나무 한 그루만 인상적인 곳입니다. 일부러 가기보다 주변 여행지와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용계리 은행나무 역사
용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1966년에 지정되었습니다. 높이 37m, 둘레 14.5m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 등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에 속합니다. 현재 나무줄기의 굵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굵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령은 7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00년 전이면 고려 시대 충숙왕 당시로 추정됩니다. 역사가 어마어마한 은행나무입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 선조 때 훈련대장을 역임한 송암 탁순창이 임진왜란 후 용계리로 낙향하여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은행계를 만들어 용계리 은행나무를 보호하고 친목을 도모했다고 합니다. 현재 용계리 은행나무는 원래 용계국민학교에 있었지만 임하댐 건설로 인해 나무가 수몰될 것을 염려하여 그 자리에 있던 나무를 15m 높이로 올린 것입니다. 이 나무를 들어 올리는 데 소요된 시간은 3년이 걸렸고 이후 6년간 집중 관리를 통해 건강한 은행나무로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은행나무를 살리기 위해 투입된 공사비만 약 20억 원 들었다고 합니다.
2. 용계리 은행나무 위치
- 주소 : 걍븍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744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가 있는 곳 주변으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갓길에 주차하고 구경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갓길 여유공간이 없는 곳에는 개인이 알아서 주차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24시간 개방되어 있습니다. 반려견 입장금지 문구는 없습니다.
3. 용계리 은행나무 단풍시기
안동 가볼만한곳 용계리 은행나무 2023년 11월 4일
- 10월 말 ~ 11월 첫째 주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주변이 알록달록하게 물들어 더욱 샛노랗게 변하는 가을 단풍 모습입니다. 봄에 파릇한 새싹이 날 때도 예쁘고 여름철 푸른 잎이 무성한 시기에도 좋습니다. 용계천이 흐르는 다리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아주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용계리 은행나무는 워낙 큰 나무이다 보니 주변에 있는 다른 나무보다 늦게 단풍이 들고 단풍 시기 또한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단풍 시기에는 하루 이틀 차이로 단풍이 물들거나 낙엽이 떨어지거나 하기 때문에 방문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10월 말에는 잎사귀들이 완전히 노랗지 않고 초록빛 색깔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 서서히 완전한 노란색으로 갈아입기 시작해 11월 첫째 주가 되면 완전히 노란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낙엽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용계리 은행나무를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만휴정, 묵계서원도 둘러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거리는 조금 멀지만 안동 하회마을도 축제와 공연 일정에 맞추어 간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단풍시기 주차 근처 가볼만한곳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