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취하는 법, 빈속과 음주 속도 조절로 술에 덜 취하는 법 4가지
음주는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빨리 취할 수도, 덜 취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술 마시는 습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술 안취하는 법, 즉 음주 속도, 음식 섭취, 수분 보충 등 술에 덜취하는 법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술에 취하는 원인
술에 빨리 취하고 덜 취하는 것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술에 빨리 취하는 여부의 결정적인 요소는 빈속인지 여부와 술 마시는 속도입니다.
전날 잠을 못 잤거나 운동을 과하게 했을 경우, 몸이 피곤한 경우에도 분명 영향을 받지만, 무엇보다 빈속과 마시는 속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의 주량 이해하기
모든 사람이 신체적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만의 주량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기에게 잘 받는 술과 잘 안 받는 술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주량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음주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 안취하는 법 4가지
1. 음식 섭취의 중요성
음식은 술의 체내 흡수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빈속에 음주를 하면 알콜이 위를 빠르게 통과해 대장에서 즉시 흡수되지만, 식사 후 음주를 하면 음식물과 함께 위에 머물러 알콜 흡수 속도가 늦춰집니다.
기름진 음식 효과
기름진 음식은 소화 속도를 늦추어 술의 알콜 흡수를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피자나 삼겹살 같은 안주는 알콜 흡수를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나 두부와 같은 음식들도 알콜 흡수를 늦춥니다.
2. 충분한 수분 보충
체내 수분량은 개인의 주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술에 더 취약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신체 크기가 작고 근육량이 적어 체내 수분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수분 섭취 중요성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소모하기 때문에 음주 전후에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함께 마시면 알콜 농도가 낮아져 취기가 덜 느껴지며, 숙취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술 한 잔에 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주 전 숙취해소제 섭취
숙취해소제를 음주 전에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술이 들어오면 간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생깁니다.
이 물질은 다시 아세트산으로 변환되어 몸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때 효소들이 잘 작동하려면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 아세트알데히드: 알코올 대사 중 생성되는 독성 물질. (숙취의 주범)
-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 산물. 비교적 무독성. (독성 제거)
숙취해소제 성분
숙취해소제에는 헛개나무, 산사나무, 마가목, 오리나무, 칡 추출물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간 대사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헛개나무와 산사나무의 폴리페놀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B는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을 돕습니다.
음주 전 숙취해소제를 섭취하고, 술자리가 길어질 경우 중간에 한 번 더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비타민 B: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 지원. (대사 촉진)
- 폴리페놀: 아세트알데히드 대사 촉진. (간 보호)
4. 술 마시는 속도 조절
술 마시는 속도도 중요합니다. 급하게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하며, 옆에 물통을 준비해 놓고 “술 한 모금, 물 한 잔”의 방식으로 마시면 속도도 느려지고 알코올이 물에 희석되어 흡수되는 속도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음주 속도 조절 효과
음주 속도를 조절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주 후 혈중 알코올 농도는 시간에 따라 증가하며, 평균적으로 1시간에 약 0.015%에서 0.020%씩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한 번에 4잔의 술을 빠르게 마신다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를 초과할 수 있으며, 이는 법적 음주 운전 기준을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반면, 천천히 음주를 즐기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 이하로 유지될 수 있어, 음주 경험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건강한 음주를 위해서는 음주 시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물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물은 알코올 농도를 낮춰 취기를 덜 느끼게 만듭니다. 그리고 음주 후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숙취를 줄이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