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도 가볼만한곳 둘레길 당사도 등대스탬프투어
소안도 가볼 만한 곳으로 진산리, 미라리, 부상리 갯돌 해수욕장과 미라리상 록수림, 맹선리 상록수림, 신흥리 해수욕장이 가장 유명하며 소안 8경이라 해서 대봉산의 달, 비동의 내천, 과목의 파도, 낙조의 돛단배, 목동의 피리 소리, 가학산의 구름, 미라 포구 앞 어선,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소안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이 소안항일운동기념관입니다. 소안도는 일제 강점기 때 88명의 애국지사를 낳은 항일운동의 성지입니다.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섬에 있는 집마다 1년 365일 태극기를 게양해 놓습니다. 섬의 크기는 여의도의 3배이며 현재는 15개 마을에 3천 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소안도 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소안도 가볼만한곳
▶ 소안도의 상징 태극기 부표, 소안도 노란 무궁화, 소안항일독립기념관
1.1 태극기 부표
소안항에서 소안항일운동기념관 방향으로 1.2km 가면 달목공원이 나옵니다. 그곳에 바다 위에 떠 있는 거대한 태극기 부표를 볼 수 있습니다. 2,420여 개의 부표로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거대한 태극기는 소안도의 상징과 같습니다. 소안도는 항일운동의 성지답게 집마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습니다.
1.2 소안도항일운동기념관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서는 소안도의 역사와 문화, 일제강점기 때 독립투사들의 항일운동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독립 유공자 서훈을 받은 20명의 얼굴 조각과 항일투쟁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기념관 앞에는 마을 주민들에 의해 세워진 8m 높이에 기념탑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09:00~18:00(화~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1.3 맹선리 상록수림
맹선리 상록수림은 과거 해풍으로부터 마을과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 놓은 것입니다. 길이 300m, 폭 35m의 숲으로 해안가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팽나무, 까마귀쪽나무, 사스레피나무, 송악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등 각종 나무들이 있습니다.
1.4 물치기미쉼터
소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물치기미쉼터입니다. 쉼터에서 전망되는 여러 섬과 어우러지는 낙조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1.5 서중리 돌담
성중리 마을의 돌담은 이곳을 지나가는 길이라면 들려서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집마다 돌담을 쌓은 이유는 섬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집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것입니다. 옛 고풍스러운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6 해수욕장(진산, 미라리, 부상)
진산 해수욕장은 검은빛을 띠는 작은 갯돌밭이 1km 펼쳐져 있습니다. 물이 아주 맑고 깨끗하여 여름 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멀리 제주도가 보입니다.
부상해수욕장은 조그만 갯돌밭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심이 낮아 아이들 물놀이하기 좋고 샘물이 산기슭으로부터 흘러 내려옵니다. 해수욕장에는 현대식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고 근처에 큰 해송이 많아 야영하기에도 좋습니다.
미라리 해수욕장은 천연기념물인 해송, 후박, 상록수림이 500m에 길이에 이르며 검고 작은 갯돌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식 샤워장이 있고 해수욕장 앞에 있는 폐교는 야영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2. 둘레길 코스
2.1 비자리 둘레길
- 4.5km / 소요시간 2시간 30분
- 북암리 ↔ 소안중학교
▶ 북암리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소안북로 441-4
▶ 소안중학교 위치 : 전남 완도군 소안면 비자 50번길 39
2.2 미라리 둘레길
- 1.6km / 소요시간 50분
- 아부산 들머리 → 거북바위 → 아부산 정상 → 아부산 들머리
미나리 펜션을 지나 미나리 포구 방향으로 10분 정도 가면 아부산으로 가는 방향이 나옵니다. 아부산을 끼고도는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아부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완만한 코스입니다.
3. 등산 코스
3.1 가학산 코스
- 5km / 소요시간 3시간 30분
- 소안도항일운동기념공원→운동장 약수터→등산로입구→잔디밭쉼터→학운정 정자→가학산 정상→수원지 삼거리→데크 계단→해도정 정자→맹선재→물치기미쉼터
가학산 정상에서 보길도, 제주도, 추자도, 완도, 청산도를 가까이서 보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3.2 대봉산 코스
- 5.2km / 소요시간 4시간
- 비동리 여성회관(전남 완도군 소안면 비자길 45)→청리끝약수공원 약수터→300m우측→성터→검은산→헬기장→대봉산→헬기장→제골재 삼거리 북암재삼거리→장닭발삼거리→예비군훈련장→청리끝약수터
비동리 여성회관에서 560m 정도 직진으로 올라가면 길을 따라 왼쪽으로 공원이 있고 오른쪽으로 물레방아가 있는 약수터(청리끝 약수터)가 나옵니다. 그 약수터에서 오른쪽 쉼터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대봉산 정상에서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아래는 가파른 절벽입니다.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피는 곳입니다.
4. 당사도 등대스탬프투어
4.1 당사도 가는 방법
- 타는 곳 : 소안항(매표소)
- 선명 : 섬사랑 1호
- 운항횟수 : 하루 1회 운항
- 운항시간 : 소안도 출발 07:40 / 당사도 출발 16:40
- 요금 : 성인 2,100원 / 어린이 1,100원
당사도 가는 배편 요금은 편도 요금이며 배에 승선해서 현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배에는 거스름돈이 없을 수 있으니 동전도 준비해야 합니다. 소안도에서 당사도를 입도하는 배편은 1일 1회 운항하는 섬사랑 1호입니다. 소안도에서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하며 소요시간은 25분입니다. (상황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를 수 있음) 당사도에서 나올 때는 오후 16시 40분입니다. 당사도 체류시간은 8시간입니다.
당사도에서 내릴 때 당사도 등대 선착장에서 내릴지, 당사도 마을 입구에서 내릴지 말해야 하며, 당일 승선 여부와 승선 위치를 미리 말해주어야 합니다. 당사도 등대 입구에서 하선하면 등대까지 도보 20분 소요, 당사도 마을 입구에서 하선하면 등대까지 도보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무리되지 않게 움직이려면 당사도 등대 입구에서 하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지만 파도가 치거나 기상 상태가 안좋으면 당사도 마을에서 내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량은 불편하기 때문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2 사설배 이용
참고로 당사도는 사설 배를 이용해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소안항에서 당사도까지 약 9km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카페 ‘안녕, 등대’에서 당사도 등대스탬프투어를 하시는 분들이 모여 사설배를 이용해 들어가기도 합니다. 당사도 등대 운영시간은 09:00~18:00까지입니다. 당사도 내에는 숙박시설, 편의시설, 식당이 없습니다. 반드시 먹을 것, 음료, 돗자리 등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당사도는 등대 외에 크게 볼 것은 없습니다.
4.3 당사도 들어가기 전
당일 당사도 등대스탬프투어를 위해 완도에서 첫배를 타고 소안항까지 가서 당사도에 들어가는 배를 탑니다. 소안항에서 당사도로 들어가는 배는 하루 1회만 운항하므로 놓치게 되면 당일 스탬프투어를 완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소안항과 당사도를 오가는 섬사랑1호는 이목항을 출발해 소안항을 경유해서 당사도로 들어가는 배입니다. 혹여나 섬사랑1호가 소안항에 일찍 도착해서 탈 사람이 없어 일찍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완도에서 첫배를 타고 소안항에 내려 당사도를 입도하고자 한다면 섬사랑 1호를 관리하는 완도에 전화(061-555-9088) 해서 당사도행 배가 소안항에서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떠날 수 있으므로 전화해 놓은 것이 좋습니다. 완도에 전화하면 당사도 운항 선장님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그럼 선장님께 전화해서 ‘지금 소안항으로 가고 있으니 출발시간 전까지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거나 완도행 배가 조금 늦을 것 같으면 사정을 설명하고 부탁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