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원인에 따라 관리! 바이러스성 장염과 염증성 장질환

설사 원인에 따라 관리! 바이러스성 장염과 염증성 장질환

많은 분들이 상비약으로 설사약을 가지고 계실 정도로 설사는 흔한 증상이지만, 막연히 약으로만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인에 따른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설사 원인이 바이러스인지, 염증성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설사 원인에 따라 관리! 바이러스성 장염과 염증성 장질환

1. 설사 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법

1-1. 바이러스성 장염

▷ 노로바이러스

  • 주된 원인: 겨울철 생굴, 해산물 섭취로 감염
  • 주요 증상: 구토, 설사, 오한, 복통
  • 주의사항: 전염력이 강하므로 가족 간 수건, 화장실 공유 주의
  • 치료법: 특별한 치료제 없음.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핵심 (이온 음료 등 삼투압이 유사한 음료 추천)

▷ 로타바이러스

  • 주로 유아에게 발병, 11~3월 유행
  • 증상 진행: 감기 증상 → 심한 구토 → 설사 (하루 20회 이상 가능)
  • 치료법: 노로바이러스와 동일. 수분 보충 필수

1-2. 염증성 장질환

▷ 궤양성 대장염

  • 염증이 대장에서 연속적으로 발생, 소장 침범 X
  • 원인: 명확하지 않으나, 면역 이상, 식습관, 스트레스 등
  • 주요 증상: 혈액/점액이 섞인 설사, 빈혈, 체중 감소
  • 치료법: 항염증제(메살라진),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 크론병

  • 입부터 항문까지 장 전체에 염증 가능
  • 비연속적인 병변, 소장까지 침범
  • 주요 증상: 복통, 체중 감소, 항문 질환(치루 등)
  • 치료법: 약물 치료가 기본이지만, 환자 절반은 수술 필요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어렵고, 평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장내 유익균의 균형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입니다.

2. 설사 관리법 –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해요

2-1. 식습관 조절

▷ 고포드맵(FODMAP) 음식 피하기

포드맵은 장내에서 발효되며 가스와 설사를 유발

  • 고포드맵 음식: 양파, 마늘, 우유, 사과, 밀가루 등
  • 저포드맵 음식: 바나나, 당근, 오이, 쌀, 감자 등

설사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식단을 ‘저포드맵’ 중심으로 조절해 보세요.

▷ 프리바이오틱스 주의

장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급성 설사 시에는 과도한 섭취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설사의 원인을 모른 채 무조건 설사약만 복용하면 체내에 바이러스가 남아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설사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관리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이 의심된다면 전문 진료와 꾸준한 관리를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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