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증상, 모기 전염성은? 치료 예방접종 후유증 회복 기본정보
오늘은 뎅기열 증상, 사망률, 회복 기간, 사람 간 전염 여부, 그리고 예방을 위한 백신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처럼 해외여행이 활발한 시기, 특히 동남아시아나 남미 지역을 다녀온 후 갑자기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신다면 ‘뎅기열’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병을 단순 감기처럼 여기기 쉽지만, 경우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뎅기열이란?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플라비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며, 1~4형까지 존재합니다. 이 중 어떤 형에 감염되느냐에 따라 증상의 강도나 재감염 시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염 지역과 전염 경로
주로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남태평양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특히 이집트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입니다. 이 모기는 낮 시간에 활동하며,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 서식합니다.
사람 간 직접 전염은 되지 않습니다. 뎅기열은 모기에 물려야만 감염됩니다.
뎅기열 증상과 진행 과정
- 갑작스런 고열 (39~40℃)
- 근육통, 관절통, 두통
- 눈 뒤쪽 통증
- 전신성 피부 발진
- 잇몸, 코피 등 경미한 출혈 증상
- 심한 경우 혈소판 감소로 인해 장 출혈, 혈변 등 발생
특히 뎅기열은 열이 떨어지면서도 상태가 나아지는 것처럼 보이다가, 뎅기 출혈열 또는 쇼크 증후군으로 갑자기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뎅기열 사망률은 얼마나 될까?
일반적인 뎅기열은 사망률이 매우 낮지만, 출혈열이나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40~5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중환자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을 1% 미만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뎅기열 회복 기간과 후유증
- 일반 회복 기간: 보통 7일 이내 자연 회복됩니다.
- 후유증: 대부분은 후유증이 없지만, 일부 환자는 장기적인 피로, 관절통, 우울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쇼크 증후군을 겪은 환자는 장기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회복 후 추적 검진이 중요합니다.
뎅기열 예방, 백신은 있을까?
예, 뎅기열 백신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덴박시아’로, 9~45세의 뎅기열 감염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은 아니며, 감염 경험이 없는 경우엔 오히려 백신이 위험할 수 있어 백신 접종 전 항체 검사가 필요합니다.
뎅기열 치료법 – 특효약은 없지만 치료 가능
뎅기열은 아직 바이러스를 직접 억제하는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증상을 관리하는 치료는 가능합니다.
- 해열제 (단,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 있으므로 피함)
- 충분한 수분 섭취
- 필요 시 입원 치료 및 수액 공급
- 혈소판 수치가 낮은 경우, 수혈 등 집중 치료
자주 묻는 질문 (FAQ)
Q. 뎅기열 전염되나요?
A. 사람 간 직접 전염은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모기를 통해서만 전염됩니다.
Q. 증상은 언제부터 나타나나요?
A. 감염 후 보통 4~10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시작됩니다.
Q. 한 번 걸리면 면역이 생기나요?
A. 한 가지 바이러스형에만 면역이 생깁니다. 나머지 3가지 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뎅기열은 생각보다 흔한 열대질환입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예방을 위한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고인 물 제거 등의 수칙을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여행 후 고열이나 피부 발진이 생긴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뎅기열은 초기 대처와 증상 완화 치료만 잘 받아도 대부분 회복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