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가는 방법 배편 배시간 요금 여행 가볼만한곳
대청도 가는 방법 배편 배시간 요금 여행 가볼만한곳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백령도도 멋지고 아름답지만 대청도를 보게 되면 이렇게 멋진곳이 있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청도 삼각산, 서풍받이 가는 길, 모래언덕, 나이테바위 등 감탄이 나올만한 장면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1 대청도 가는 방법
▶ 대청도 서풍받이 가는길, 옥죽동 모래 언덕 낙타 조형물, 거대한 나이테바위(고목바위)의 모습
1.1 배편
대청도 가는 방법으로 인천에서 백령도를 목적지로 갈때 기항지로 들리는 곳이 대청도입니다. 인천에서 08:30 배를 타면 대청도까지는 3시간 20분 또는 인천에서 12:30 배를 타면 3시간 40분 걸립니다. 대청도를 여행하고 나서 백령도를 여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백령도를 여행하고 나서 대청도를 여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2 배시간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일정을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일정은 인천에서 08:30 배를 타고 백령도에 12:10에 내려서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저번 포스팅을 통해 백령도에서 1박 2일의 일정을 보냈고 2일차 백령도에서 13:30 배편을 이용해서 대청도로 갔습니다. 대청도에서 삼각산을 가고 그다음날 3일차에 대청도옥중동 사구와 농변해변 일대를 여행하고 13:30 백령도 출발해서 대청도에 들리는 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갔습니다. 따라서 백령도와 대청도 여행 일정은 2박 3일 이었습니다.
1.3 요금
백령도에서 대청도까지 편도 요금은 4,400원입니다.
2. 대청도 여행 가볼만한곳
2.1 대청도 1일차
백령도에서 대청도 선진동 선착장에 도착하면 먼저 숙소에 체크인부터 합니다. 그리고 마을 버스를 이용해 대청도에서 가장 유명한 삼각산을 갑니다. 삼각산을 걸어서 갈 수도 있고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선착장 부근에 있는 대청면사무소 뒷편으로 삼각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삼각산 정산까지 3km 정도됩니다. 오르막이 있어서 쉬운 길은 아닙니다. 삼각산은 서해 5도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343m입니다. 삼각산 정상에서 광난두 정자각까지 1km 거리이므로 짧은 거리가 아닙니다. 선착장에서 광난두 정자각까지 등산로를 따라 갈 경우 소요시간은 3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따라서 등산으로 올라가면 많이 힘들기 때문에 마을버스를 타고 광난두 정자각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광난두 정자각에서 서풍받이 가는길이 있습니다. 조각바위 전망대, 마당바위 전망대를 돌아서 관난두 정자각으로 돌아옵니다. 이 코스는 2.6km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환상적인 뷰를 볼 수 있습니다. 광난두 정자각을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 오면 됩니다. 코스가 힘들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해안 절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청도 삼서트레킹이라고 하는 이곳은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원점인 광난두 정자각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갑니다. 만일 버스 시간이 애매하거나 이용하기 불편하다면 선착장까지 4km 정도 됩니다. 도로를 따라 도보로 갈 경우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됩니다. 이렇게 대청도의 첫날 일정을 마칩니다.
2.2 대청도 2일차
대청도 2일차에는 옥중동 모래 사막, 농여해변, 나이테바위, 풀등, 미아동해변, 7리 대청초등학교 코스를 여행합니다. 첫 여행지인 모래사막 입구까지 선착장에서 3km입니다. 버스를 타면 10분이면 갈 수 있지만 걸어가면 40-50분 걸립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옥중동 모래사막은 해변의 모래가 바람에 의해 쌓이면서 만들어진 모래 언덕입니다. 모래 언덕을 보고 농여해변과 나이테바위를 볼 수 있는데, 자연이 만든 신비한 기암괴석이 놀라울 뿐입니다.
물때가 잘 맞으면 농여해변과 미아동해변에 풀등이 나타납니다. 풀등이 나타나면 미아동해변까지 풀등을 밟고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7리 대청초등학교까지 갑니다. 그곳은 원나라 순제의 궁궐터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면 시계반대 방향으로 진행해서 광난두 정자각을 지나 선착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전체 소요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됩니다. 이제 대청도 여행 일정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 백령도에서 출발하는 13:30 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갑니다.
3. 대청도 맛집
대청도에 들렸다면 이곳 특산물인 홍어는 안 먹어볼 수가 없습니다. 전라도의 삭힌 홍어처럼 톡쏘는 홍어가 아닌 맛있는 생홍어회입니다. 백령도는 팔랭이회라면 대청도는 홍어회입니다. 홍어는 7월부터 중순 이후부터 금어기가 풀려 생홍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선착장에 있는 바다식당(032-836-2476)에서는 홍어회 한 접시에 50,000원, 팔랭이회 25,000원입니다. 우럭은 1kg에 60,000원입니다. 바다식당 외에 선착장 앞에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홍어회는 이때 아니면 맛볼 수 없습니다.
4. 대청도 민박
대청도 역시 백령도처럼 캠핑 할 수 없습니다. 선착장 주변으로 숙박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