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박리 증상 원인 초기증상 전조증상 통증 치료 수술
대동맥박리는 심장과 전신을 연결하는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지는 심각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시간에는 대동맥박리 증상, 원인, 초기 및 전조 증상, 치료 방법,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동맥박리란?
대동맥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으로, 내막, 중막, 외막의 세 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동맥박리는 이 내막이 파열되면서 혈액이 혈관 벽 사이로 새어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박리 원인

대동맥박리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은 혈관 내막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 흡연, 기저 질환, 그리고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 고혈압
- 고혈압은 대동맥박리 환자의 약 80%에서 발견되는 주요 원인이며, 혈압이 높으면 혈관 내막이 손상될 위험이 커져, 박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 유전적 요인도 대동맥박리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마르판 증후군이나 에르러스-단로스 증후군과 같은 유전 질환은 대동맥의 구조적 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흡연 및 기저질환
- 흡연은 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기저 질환도 대동맥박리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노화
-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대동맥박리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50대와 60대에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동맥박리 초기 증상 및 전조 증상
대동맥박리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지만, 몇 가지 전조 증상과 초기 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동맥박리의 발생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1. 초기 증상
- 흉통: 대동맥박리가 시작될 때 가벼운 흉통이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 혈압이 불안정해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피로감: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전조 증상
- 가슴 압박감: 가슴에 압박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호흡곤란: 호흡이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팔이나 다리의 통증: 팔이나 다리에서 비정상적인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동맥박리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병 후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대동맥박리 환자의 약 50%가 병원 도착 전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인지하고 즉시 응급 치료를 받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대동맥박리 통증
대동맥박리 발생 후 1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사망률이 약 1~2%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증상 인지를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동맥박리의 통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가슴 통증
- 흉부 대동맥에 박리가 발생한 경우,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 통증은 날카롭고 지속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복부 통증
- 복부 대동맥박리가 발생한 경우, 갑작스러운 복통이 유발됩니다. 이 통증 역시 예리하고 극심한 양상을 보입니다.
- 방사통
- 극심한 흉부 또는 복부 통증이 주변으로 방사될 수 있으며, 대개 등쪽으로 방사통이 동반됩니다.
- 어지러움증 및 호흡곤란
- 혈관의 박리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어지러움증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대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동맥박리 치료

대동맥박리는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상행 대동맥박리와 하행 대동맥박리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치료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상행 대동맥박리
상행 대동맥박리는 혈관 파열 및 합병증 위험이 높아, 즉각적인 응급 수술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조혈관 치환술이 시행됩니다.
2. 하행 대동맥박리
하행 대동맥박리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아, 혈압 조절을 위한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됩니다. 이후 주요 장기부전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스탠트 그라프트 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박리 수술 후 관리
수술 후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본 후 일반 병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지속되는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기침이나 심호흡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더라도 진통제를 사용하여 기침과 가래를 뱉어내고 호흡을 열심히 해주어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약 7일이 경과하는 시점에서 CT 촬영을 통해 이상 유무를 판단하며,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퇴원하게 됩니다. 퇴원 후에는 샤워를 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부위 실밥을 뽑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방수 테이프를 부착 후 샤워하면 됩니다.
수술 후 약 3~6개월 이내 CT 촬영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후 약 1~2년 주기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대동맥박리 예방
대동맥박리의 주요 발생 원인은 고혈압과 혈관 노화입니다. 따라서 평소 혈압 관리를 위해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 하며,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대동맥박리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유전적 요인, 흡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증상으로는 극심한 통증과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