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키우기 남부 중부지방 심는시기 간격 온도 수확시기 후 관리법

고구마 키우기 남부 중부지방 심는시기 간격 온도 수확시기 후 관리법

고구마는 건강한 식단의 대표 식재료이자 가정에서 키우기 좋은 뿌리채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직접 키워보려다 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이 바로 “언제 심어야 하지?”, “종류별로도 다를까?”, “많이 달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같은 질문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중부지방, 남부지방, 가을철, 노지 재배, 그리고 씨고구마, 꿀고구마,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등 다양한 고구마의 심는 시기를 상세히 안내해드리고, 고구마를 많이 달리게 하는 노하우까지 함께 공유합니다.

고구마 키우기 남부 중부지방 심는시기 간격 온도 수확시기 후 관리법

고구마 재배 전 꼭 알아야 할 기본 생육 조건

고구마는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주간 기온 25℃ 이상, 야간 기온 15℃ 이상일 때 생육이 가장 활발합니다. 배수가 잘되고 부드러운 흙(모래양토)을 좋아하며, 뿌리가 비대해지는 작물이기 때문에 토양 깊숙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지역별 고구마 심는 시기

1. 남부지방 고구마 심는 시기

  • 시기: 4월 중순 ~ 5월 중순
  • 지역: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 특징: 봄 기온 상승이 빠르기 때문에 4월 중순부터 토양 온도만 확보되면 심기 적합
  • 주의사항: 서리 피해 방지를 위해 기상예보 확인은 필수

2. 중부지방 고구마 심는 시기

  • 시기: 5월 중순 ~ 6월 초순 (평균 5월 20일 ~ 6월 10일)
  • 지역: 서울, 경기, 충청북부, 강원 남부 등
  • 특징: 봄 기온이 늦게 오기 때문에 노지 재배 시 더 신중한 시기 설정 필요
  • 팁: 3일 이상 토양 온도 18℃ 이상일 때가 적기

3. 가을 고구마 심는 시기(2모작 or 실내 재배용)

일반적인 고구마는 한해 한 번만 심지만,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 시 가을에 다시 한 번 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시기: 8월 중순 ~ 9월 초 (온실 재배 기준)

단, 노지에서는 가을 심기가 거의 불가능하며 실내 온도 유지가 가능한 환경에서만 적합합니다.

씨고구마 vs 꿀/호박/밤고구마 심는 시기 차이점

고구마는 씨앗이 아닌 ‘순’을 이용한 삽식(잘라 심기) 방식으로 심습니다. 하지만 구입 시 ‘씨고구마용’으로 판매되는 품종도 있고, 맛에 따라 꿀고구마·밤고구마·호박고구마 등으로 구분됩니다.

고구마 종류심는 시기특징
씨고구마3월 중순~4월 초순을 키우기 위한 용도, 실내 온상에서 재배 후 본밭 이식
꿀고구마지역별 일반 시기당도가 높고 수분 많음, 보통 비닐멀칭 필수
밤고구마지역별 일반 시기수분 적고 식감 단단함, 저장성 우수
호박고구마지역별 일반 시기주황색 육질, 베타카로틴 풍부, 제철 요리용 인기

심는 시기 자체는 동일하지만, 품종에 따라 토양 조건이나 수분 관리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고구마 많이 달리게 하는 방법

고구마를 심는다고 무조건 많이 달리는 건 아닙니다. 아래 사항을 지켜야 수확량이 높아집니다.

  • 토양 깊이 확보: 최소 30cm 이상 갈아엎기
  • 너무 비옥하지 않은 흙 사용: 질소 비료 과다 시 줄기만 무성하고 뿌리는 적음
  • 비닐멀칭 활용: 흑색 비닐로 덮으면 온도 유지와 잡초 억제 효과
  • 순 자르기 전 건강한 모종 선택: 절단 부위가 싱싱하고 병충해가 없는 순
  • 심는 각도는 45도 비스듬히 삽입: 뿌리 분화가 골고루 이루어져 더 많은 고구마 형성

고구마 수확 시기와 수확 후 관리

심은 후 약 100~130일 후 수확

  • 남부지방: 9월 하순~10월 중순
  • 중부지방: 10월 중순~11월 초

수확 후에는 햇볕에 바로 말리지 말고, 그늘에서 상처가 아물도록 큐어링 작업(후숙)을 거쳐야 당도가 증가합니다.

  • 저장 조건: 12~15℃, 습도 85~90% 유지가 이상적

마치며

고구마는 비교적 재배가 쉬운 작물로 알려져 있지만, 심는 시기와 방법만큼은 매우 민감한 작물입니다. 지역별 기후, 품종 특성, 토양 환경까지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맛있고 건강한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너무 이른 시기보다는 다소 늦은 시기에 심어보며 경험을 쌓는 것이 성공적인 재배의 지름길입니다. 올해는 직접 고구마를 심고 수확의 기쁨을 경험해보세요!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