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 조합 알고계신가요?
나이가 들수록 필수적으로 영양제를 섭취하게 됩니다. 저의 부모님도 기본적으로 드시는 영양제 종류가 10개가 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 조합 관련해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종류의 영양제를 함께 먹어도 괜찮은지, 아니면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영양제 조합

규칙적인 식사나 일정한 생활 패턴이 아니면 불균형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먹습니다. 그렇지만 영양제를 잘못 조합하거나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시나요?
영양제끼리 서로 상충할 경우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장기적으로 복용한다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올바른 영양제 조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종합 비타민 + 비타민 A
종합 비타민은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제품을 확인해보시면, 하루 기준치의 100%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추가로 비타민 A를 섭취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체내에 비타민 A가 쌓이면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하루 권장량은 3000IU입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비타민 A의 과다 섭취는 기형아 출산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종합비타민에 포함된 비타민A의 함량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음식에는 계란 한 개에 약 270IU, 우유 한 잔에 약 500IU가 있습니다.
종합 비타민 + 철분
종합 비타민에는 여러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 성분 중에 칼슘, 아연, 구리와 같은 미네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미네랄 성분을 확인해 보시고 종합 비타민을 섭취한 후에는 약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 칼슘
철분과 칼슘을 동시에 섭취하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으로 섭취 시간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철분제는 공복에 복용해야 흡수율이 좋습니다. 반면, 칼슘은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철분제를 복용할 때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 주스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오메가3 + 폴리코사놀
오메가3와 폴리코사놀 두 성분 모두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어, 동시에 과다 섭취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피린이나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오메가3 하루 섭취량은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1,000mg 정도가 적당하고 폴리코사놀 권장 섭취량은 하루 10mg에서 20mg이 적당합니다.
오메가3 + 키토산
키토산은 장에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성질이 있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메가-3와 함께 섭취할 경우, 키토산이 오메가-3 지방산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메가-3의 효과가 감소하고, 일부는 체내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배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섭취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유산균 + 프로폴리스, 항생제
유산균과 프로폴리스를 동시에 복용하면 프롤폴리스의 항균 작용이 유산균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유산균은 아침에 섭취하고, 프로폴리스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세균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를 유산균과 함께 복용할 경우, 항생제가 장내 유익한 세균인 유산균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생제를 복용한 후 2-3시간이 지난 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마치며
영양제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잘못된 조합으로 섭취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같이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 조합 관련해서 잘 참고하신다면 더 건강하게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영야제 섭취 시 좀 더 신경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