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근세 원천징수 원천세 근로소득세율표, 근로소득공제 세액공제 차이점
매달 월급을 받을 때마다 ‘생각보다 적네?’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자동으로 공제되는 세금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헷갈리는 용어가 바로 갑근세, 원천징수, 공제 등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금에 익숙하지 않은 직장인, 사회초년생, 혹은 경제 상식을 쌓고 싶은 분들을 위해 갑근세부터 세율표, 공제 제도, 원천징수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갑근세란
“갑종 근로소득세”의 줄임말, 직장인 대부분이 해당 갑근세(甲勤稅)는 갑종 근로소득세의 줄임말입니다. ‘갑종’은 단순히 분류상 첫 번째 유형(甲)을 뜻하는 단어일 뿐이며, 특별한 세금 종류가 아닙니다. 직장에서 급여를 받는 대부분의 국민이 갑종 근로소득에 해당되며, 이로 인해 갑근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참고로 ‘을종 근로소득’은 외국에서 소득을 받거나 외국 법인에 고용된 경우 등에 적용됩니다.
원천징수와 원천세, 소득이 생기면 바로 빠지는 세금
1. 원천징수란?
세금을 소득을 받는 시점에 미리 떼는 방식입니다.
예: 회사가 급여를 지급할 때 세금을 먼저 떼고 나머지를 지급
2. 원천세란?
원천징수 방식으로 미리 납부하는 세금 전체를 뜻합니다.
종류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근로소득세 (급여)
- 이자소득세 (예금)
- 배당소득세 (주식배당)
- 사업소득세, 기타소득세 등
이렇게 미리 걷는 이유는 납세 누락 방지와 행정 효율성 때문입니다.
근로소득세율표, 얼마나 벌면 얼마나 떼는가?
대한민국의 근로소득세는 누진세율 구조입니다. 즉, 벌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 과세표준 구간 | 세율 | 누진공제 |
|---|---|---|
| 1,200만원 이하 | 6% | 0원 |
| 1,200만 ~ 4,600만원 | 15% | 108만원 |
| 4,600만 ~ 8,800만원 | 24% | 522만원 |
| 8,800만 ~ 1억5천만원 | 35% | 1,490만원 |
| 1억5천만 ~ 3억원 | 38% | 1,940만원 |
| 3억원 ~ 5억원 | 40% | 2,540만원 |
| 5억원 초과 | 42~45% | 최대 3,540만원 |
예시: 총급여 5,000만원일 경우, 근로소득공제와 각종 공제를 반영한 과세표준에 따라 약 300~400만원 가량의 세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공제 vs 세액공제 차이점, 무엇이 다를까?
1. 근로소득공제 (소득을 줄여주는 역할)
총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공제하여 과세표준을 낮춥니다. 예: 연봉 3,800만원 → 근로소득공제 약 1,095만원 → 과세표준 2,705만원
2. 근로소득세액공제 (세금을 줄여주는 역할)
산출된 소득세액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감면하는 제도입니다. 세액이 130만원 이하일 경우, 최대 74만원까지 공제 가능
요약하면, 공제 전 = 급여 → 근로소득공제 공제 후 = 세금 계산 → 세액공제 적용
연말정산이 중요한 이유
근로소득세는 매달 일정 비율로 징수되지만, 실제 연간 소득과 공제를 다시 계산하는 것이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 과하게 낸 경우 → 환급
- 적게 낸 경우 → 추가 납부
연말정산은 국민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세금 정산 이벤트로, 소득과 지출을 잘 정리하면 예상보다 많은 환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처음엔 생소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세금 용어들. 하지만 갑근세, 원천세, 공제, 연말정산 등의 개념을 하나씩 알고 나면 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있고, 세금도 전략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이런 기초 상식 하나하나가 경제적 자립의 기초가 됩니다. 절대 어렵게만 느끼지 마세요. 매달 빠지는 세금에도 나름의 논리와 구조가 있는 법입니다.
이런 사람은 세금을 더 아낄 수 있어요!
- 연금저축, IRP 가입자: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혜택
- 기부금, 의료비, 교육비 지출자: 세액공제 가능
- 자녀가 있는 가정: 기본공제 및 추가 세액공제 대상
이런 항목들은 꼼꼼히 챙기면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 이상의 세금 환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